디지털노마드와 이민, 단순히 ‘국경을 넘는 것’ 이상의 차이2025년을 기준으로, ‘디지털노마드’라는 개념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. 다양한 나라를 오가며 원격으로 일하고 살아가는 이 방식은,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.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근무 문화가 정착되면서, 여러 국가들이 외국인 원격근무자를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공식 도입하고 있다.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디지털노마드 비자와 ‘이민’을 같은 개념으로 오해하곤 한다. 두 제도 모두 외국에 장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적 지위라는 공통점이 있지만, 그 목적과 조건, 권리, 장기 계획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.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잘못된 정보로 인해 비자 거절, ..